호안의 조사 및 계획
이번시간에는 항만설계 시 호안의 조사 및 계획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간단히 용어 정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1. 매립호안 : 원지반에 둑을 쌓아서 건설되고 배후가 부지로 이루어지는 시설물을 말합니다.
2. 방조제(Tide embankment) : 간척지를 바다로부터 방호하기 위하여 축조하는 제방을 말합니다.
3. 제방(Dike) : 원지반에 둑을 쌓아서 건설되고 배후에 부지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의 시설물을 말합니다.
4. 파라핏(Parapet) : 호안이나 제방 최상부에 설치하는 난간벽으로 고수위나 월파방지를 위하여 설치하는 벽체를 말합니다.
5. 호안(Seawall) : 원지반에 둑을 쌓지 않는 구조물로 배후가 부지로 이루어지는 시설물을 말합니다. 이 기준에서 매립호안, 제방, 호안은 모두 호안으로 통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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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호안의 조사 및 계획입니다.
호안의 배치 및 기준선 계획은 파랑의 침입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또록 결정하여야 합니다. 매립호안의 경우 매립토사의 누출방지, 세굴 및 체절위치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여야 합니다.
해안선을 따라 해안환경의 보전, 해안 및 인근 토지의 이용상황을 고려하여 결정하야여 하며, 일반적으로 다음사항을 고려합니다.
1. 파랑의 집중
2. 지형, 토질, 조위 등을 고려한 시공조건
3. 배후의 토지이용 상황
4. 준공 후의 유지, 관리, 수방, 내수의 배수, 해빈의 이용
5. 인접 구조물과의 관계
6. 해빈지형에 대한 영향
기준선 결정에 있어 모서리나 기준선의 불연속부 등이 있으면 파랑이 집중하여 월파 유량의 증대나 호안 파손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파랑의 집중이 명확한 곳에서는 이를 방지하거나 또는 다른 필요한 대책, 예를들어 그 부분의 구조를 강화하는 등의 고려가 필요합니다.
지형 및 토질이 공사비 및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기준선을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조위는 해상공사로 할 것인지, 육상공사로 할 것인지 등 시공의 난이도를 검토하는 자료가 되므로 기준선과 조위의 관계를 미리 검토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해빈 이용을 고려해 호안 전면에 폭을 넓게 해두는 경우에는 배후지 인근의 토지이용 상황도 파악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시공방법, 시공 후의 유지, 관리, 수방, 내수 배수, 호안의 내구성 또는 해안이용(해수욕장, 해산물 건조장, 관광 등) 등도 고려해 기준선을 결정합니다.
하구부의 하천 호안, 간척호안 등과의 연결부, 항만의 안벽, 도로의 호안 등과의 연결부는 상호간의 파랑의 영향 등으로 예상외의 악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따는 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종전의 안전 상태에 있는 해빈에 호안을 설치하면 여기에 작용하는 파랑으로 인하여 그 해빈은 평형상태가 깨져, 전면 해빈의 감소 등이 일어나 건설 장소뿐 아니라 그 부근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빈을 보전해야 하는 곳에 호안을 설치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후퇴시켜 설치하는 등의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파라핏의 기준선은 호안의 기준에 준하나 용지취득의 어려움, 배후지 및 해안부의 어항, 항만 등의 이용상황에 대응하여 기준설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항만설계 시 호안의 조사 및 계획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호안 시공으로 인하여 주변 구조물이나 지형의 상태가 안좋은 영향을 받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럼 다음 주제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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