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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설계

차막이 설계(설치위치 및 간격 등)

by 이슈러블 2020.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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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막이 설계

이번 시간에는 항만시설 중 차막이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벽 전면과 차량의 진입이 예상되는 항만시설에는 차막이를 설치하게 됩니다. 차막이는 계류시설의 구조 및 차량이용에 따라 안전성을 확보하여야 하며, 선박의 계류 및 하역작업에 지장이 없도록 배치와 필요한 제원을 구비해야 합니다.

 

차막이는 에이프런을 주행하는 이용차량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하역작업의 영향 등을 고려하여 설치 위치 및 높이를 정하게 됩니다.

차막이의 구조, 형상, 배치, 재질 및 색상 등은 현장조건에 따라 안전성, 내구성, 내식성, 내후성, 하역작업에의 영향, 시공성 및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 검토하여 선택합니다.

차막이의 높이는 해당 계류시설의 이용 상황에 따라 관리용 차량, 하역작업과 관련된 차량, 화물차량 등의 추락방지 및 하역작업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차막이의 높이는 일반적인 차량작업 구역인 일반지역에서는 150~200mm, 안벽의 경계부와 안벽의 코너(Corner) 등 차량 추락의 위험성이 높은 위험지역에서는 250~300mm 정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지역 및 위험지역은 아래 그림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차막이의 설치위치는 접안선박, 계류색 등과의 접촉에 의한 파손 방지를 위하여 안벽 기준선으로부터 300mm정도 내측에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하역작업에 지장을 주지 않고, 충분한 하역구역 면적을 확보하고 있다면 차량 추락 방지를 위해 안벽 기준선과 여유 공간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차막이의 설치간격은 일반적으로 에이프런을 이용하는 하역기계나 차량의 차륜간격보다 작게 설치하여야 하며, 에이프런 상의 우수 배제를 위해 0.3~0.5m의 간격으로 합니다. 차막이 1조의 길이는 3.0~5.0m로 하되 계선주를 가운데 두는 차막이의 계선주와의 간격은 1.5~2.5m로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차막이는 차량 등의 충돌 하중에 대하여 충분한 강도와 기초를 확보하여야 합니다. 차막이의 색채는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시인성(가시성)을 고려하여 결정하여야 하며, 노란색과 검정색의 띠 모양(띠 폭 200mm, 경사각 60º)을 표준으로 합니다. 여객선 부두 등에서는 안정성 이외에 경관성도 고려하여 현지에 알맞은 색, 모양을 채용해도 좋습니다. 단, 어두운 계역의 색을 사용할 경우 야간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야간의 안전성을 높일 필요가 있는 장소에서는 야광기능을 갖춘 반사광, 발광 다이오드(Diode) 등을 설치하거나 줄무늬 도장을 하여야 합니다. 차량의 추락 사고를 확실하게 방지하기 위하여 차막이 기능을 보완하는 경보표지 등의 시설을 병행하여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보완시설로는 안전유도시설, 방호난간, 차선 표시용 원형 돌출물, 도로조명, 속도저감시설, 제한속도 표지시설, 일반차량 출입통제 바리케이드 등이 있습니다.

 

콘크리트 피복강판 차막이 구조의 일례는 아래 그림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항만시설 중 차막이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항만 안전시설 중 필수 항목이므로 잘 알아두었다가 설계에 적용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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